경계를 달리는 차

1호차를 했습니다. 1호차, 군대로 치면 운전병입니다.

소방서도 관공서라 관공서의 서장쯤 되면 관차가 나옵니다. 1호차라고 부르죠. 무전부호가 1로 끝나기 때문에 1호차라고 부릅니다.

아무튼, 제 선임분이 보수교육을 가셔서 맡을 사람이 없는 관계로 제가 1호차 운전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오랬만에 운전대를 잡은 감촉, 뭐, 달려 달려! 입니다.

.....라지만 뒤에 서장님이 타고 계시니 긴장도 되는 관계로 조심 조심 운전했습니다마는,

어째서 자꾸 차가 차선쪽으로 붙나요. OTL

거기에 속도는 왜 이렇게 조절이 안되는지, 흠칫 흠칫하면서 엑셀과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정신 놓을것 같았습니다.

차선과 차선의 경계, 급출발과 급정거의 경계, 긴장과 탈진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늘도 무사히!

사고 없이 1호차 운행을 마쳤습니다. 아 정신적 피로도가 -_-;;

by 율리시즈 | 2007/11/14 20:12 | 일상생활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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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박지 at 2007/11/15 08:09
악몽의 1호차. 그래서 나 안해.
Commented by 『無能軍神』신치오드 at 2007/11/15 11:08
1호차. 부여경찰서에서는 의경이 운전합니다. 의경 = 서장 및 과장 전용 운전병.

전경은? 잡일 사역용 찌끄래기들 ㅋ굳ㅋ
Commented by 피해망상 at 2007/11/15 13:21
1호차 하면 좋은 점 딱 하나.

평소에 자기랑 사이 안좋던 초 병맛 직원도 1호차가 되면 의방한테도 굽신댄다는 것(..)
Commented by 율리시즈 at 2007/11/15 16:55
은박지/ 악몽 맞아. 순식간에 강판이네

무능신치/ 사역 굳 -ㅋㅋ

피해망상님/ 저희서의 적은 직원보다는 역시 김과장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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