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투수

훗, 야구로 치면 9회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가서 2K를 뽑아낸 직후 홈런으로 역전당한 상황과 비슷하려나요.

강판당했습니다.

1호차 운행 4일째. 내일까지만 땜빵하면 무사히 넘어갔을텐데 말이죠

서장님과 과장님 2분 태우고 운행하다가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버섯전골 먹고 귀소하는 길이었습니다.

버섯이라는게 자양강장제 어쩌고 저쩌고 비슷한 효능이 있는데다가 동충하초니 인삼이니 하는 정력 아이템들 잡탕을 점심때 먹은게 탈이 됐는지

운전하는데 왜이렇게 어지럽나요 OTL

안그래도 '경계를 달리는 차'인데 이러면 위험하잖아요. 라지만 사고도 안치고 귀소 다했다~ 싶었는데

왜 앞에가는 택시가 급정거 하나요.

급하게 급정거, 대략 난감. 분노한 김과장 ㅅㅂ...

저희 서의 가장 큰 적 김과장 당장 강판을 선언, 저는 1호차키를 반납했습니다.

이제 원래 1호차하는 선임이 제대하기 전까진 전 1호차를 안하게됐습니다. 별 불만은 없고 되려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김과장. 역시 적입니다.

by 율리시즈 | 2007/11/15 17:03 | 일상생활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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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냐암 at 2007/11/15 17:40
으음...전 경기 2본부장 1호차 맡을지도 모르는데...긴장 많이 되나봐요?~
Commented by 율리시즈 at 2007/11/16 07:24
냐암님/ 어느정도, 상당히. 긴장하게 되더군요.
Commented by 피해망상 at 2007/11/16 09:50
본부장 1호차면 과장들 따위도 굽신굽신
Commented by 율리시즈 at 2007/11/16 10:15
피해망상님. 순식간에 강판이라서 어쩔 도리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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