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베 감상] 늑대와 향신료

내년 1월에 애니화되는 작품 늑대와 향신료입니다. 휴가기간동안 지르고 내무실에 반입해서 밤에 구급탈 때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오랬만에, 실로 오랬만에 마법이라던가 초능력이라던가의 오컬트적 요소가 없는 라이트 노벨이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여주인공이 풍작의 신인 '현랑 호로'라지만 신으로서의 능력이 주된 요소가 아니니까요, 어디까지나 상인인 주인공의 모험이 주된 내용입니다. 투자라고 쓰고 투기라고 읽는 돈벌이? 행상인 주인공이 장사를 하면서 맞닥뜨리는 위기와 기회를 보는 재미가 괜찮더군요.

현재 2권까지 번역, 정발되었지만 원서로는 5권까지도 나와있던데, 빠른 번역을 기대하게 되더군요. 원서도 살까 햇지만 이미 정발판을 산지라 애매하게 3권부터 원서로 사기도 그렇고.. 그건 또 다른 문제..

읽으면서 아쉬운 점은 결국 사건이 끝나갈 무렵 주인공이 겪는 신변의 문제는 호로가 처리해준다는 게 문제, 애써 마법이나 초능력에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전개해나가면서 왜 호로의 '힘'에 의지해야 하는지.. 조금 불만입니다. 끝까지 현실적으로 해결했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래도, 호로와 주인공의 로맨스(?)도 볼만하고, 위기와 기회의 엊갈림도 좋습니다. 떠돌이 행상이라는 주인공의 직업도 낭만적이고요. 예전에 플레이하던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그리워집니다. (배 한척에 상품을 적재하고 이 항구 저 항구 떠도는 상인의 로망이라고나 할까요...)

마법사들이 난무하는 라이트 노벨이 식상하신 분들이라면 분명히 재밋게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 이미 유명한 작품이지만 저도 뒷북이나마 추천, 감상평 적어봅니다.


by 율리시즈 | 2007/12/17 03:28 | 감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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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겨리 at 2007/12/17 03:40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Commented by 율리시즈 at 2007/12/17 03:45
겨리님/ 우왓; 아직 안주무시는군요 잘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서군시언 at 2007/12/17 11:12
음, 지름 품목에 추가할까나....[ㅡㅡ;;]
Commented by 냐암 at 2007/12/17 13:25
하루히 신간 기다린다고 한동안 라노베 안봤군요. 저거 함 사볼까;;
Commented by 半分の月 at 2007/12/17 14:04
애니메이션 방영을 해서 지켜 본 뒤에 구매를 결정할 작품입니다.
주위에서의 평이 매우좋군요~
Commented by 율리시즈 at 2007/12/17 18:36
서군시언님 냐암님/ 딱히 보실 작품이 없으시면 질러보시는것도?

半分の月님/ 애니화는 저도 기다리는 중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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